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을 자신의 무역정책 성과로 또다시 거론했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과 무역협상 성과를 언급하던 중 한국과의 FTA 개정을 사례로 꼽았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전임 오바마 정부의 실패한 무역 합의를 재협상했다며 새 합의로 미국 기준에 따라 한국에서 팔릴 수 있는 미국 자동차 수를 2배로 늘리고, 소형 트럭에 붙는 25의 미국 수입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오바마 정부의 합의가 25만 개 일자리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측됐는데 불행하게도 그 일자리는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면서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협상 결과를 비판했지만,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의 '25만 개 일자리' 언급은 지난 5월 한 유세에서도 있었는데 미국 언론은 과장된 수치이거나 근거가 미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