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사 지켜보고"...한국당 수사 대상자들, '애써 담담' / YTN

"나경원 조사 지켜보고"...한국당 수사 대상자들, '애써 담담' / YTN

그동안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에 전면 거부로 일관해 온 자유한국당은 검찰이 증거를 쥐고 일부 기소 방침까지 세웠다는 이야기에 다소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br br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은 내년 총선 출마에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닌지, 나경원 원내대표 조사 이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나연수 기자! br br 원내대표 출석을 지켜본 한국당 내부 분위기가 아무래도 좀 뒤숭숭한 것 같네요? br br [기자] br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 고발이 이뤄진 이후로 201일 동안, 한국당 의원 누구도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br br 현역 의원이 아닌 황교안 대표만 자진 출석해 5시간 동안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왔는데요. br br 오늘 YTN 취재진이 개별 의원들에게 접촉해 보니, 애써 담담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지만 복잡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br br 한국당 한 의원은 "개별 의원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 조사 이후 당 방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의원 역시 "출석요구서가 오면 출석할 것"이라며 "사법이 아닌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다소간의 동요가 감지되는 건, 무엇보다 검찰이 이미 국회선진화법 위반 증거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여야 간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두 차례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패스트트랙 당시 영상 기록을 확보했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구체적인 기소 대상자 수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심란함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br br 경찰 수사 단계부터 소환 조사 요구에 응하고 있는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도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br br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고, 정의당은 어제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채이배 의원 감금 사건에 연루된 한국당 의원들을 우선 기소하라고 검찰에 요구했습니다. br br 패스트트랙 수사에 더해, 최근 보수통합 논의 와중에 원유철 통합추진단장을 둘러싼 진실공방까지 벌어지면서 총선 레이스 출발선에 선 한국당 분위기는 영 뒤숭숭해 보입니다. br br br 총선 얘기까지 나왔으니 민주당 상황도 같이 짚어보죠. br br 요즘 민주당에서 유독 '험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br br [기자] br 그렇죠, 민주당이 오늘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9-11-13

Duration: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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