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민정 합의로 출범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말로만 광주형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공장을 지으면서 입찰 자격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바람에 지역 업체는 아예 참여할 수 없게 된 건데요. br br 하도급도 의무가 아니어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br br 김범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임금을 지금 완성차 업체의 절반 수준으로 하는 대신 자치단체에서 복지를 지원해 일자리 만여 개를 창출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br br 공장은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br br [박광태 (주) 광주 글로벌모터스 대표 : 우리 광주의 아들과 딸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그런 취지와 정신을 가지고 설립을 한 것입니다.] br br 하지만 대표이사 선임부터 말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공장을 짓는 데도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br br 입찰 자격 때문입니다. br br 입찰 자격은 토목과 건설 전국 10위 이내 그리고 자동차 공장을 지어 본 회사로 제한됐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지역 건설회사는 입찰 자체가 막혔고, 현대 등 4개 업체가 지원했습니다. br br 그나마 하도급도 60 이상 지역 업체에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의무가 아닙니다. br br [김경군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사무처장 : 공장 신축 공사에 당장 우리 지역 업체들을 배제한 것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많은 시민의 기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낙찰자 선정 기준은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내는 회사. br br 하도급은 원도급 업체가 하기 나름이어서 사업 시작부터 광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