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서 최대 50명 총선 출마…“靑 경력 빼라” 요구

여당서 최대 50명 총선 출마…“靑 경력 빼라” 요구

ppbr br 내년 총선 여당에서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br br그래서인지 이들에 대한 견제도 시작됐습니다. br br청와대 경력을 표기하지 못하게 하자는 얘기도 나온다는데, 자세한 속사정 황하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청와대 출신' 꼬리표를 달고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40~50여 명입니다. br br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하는데, 친문세력이 주류인 점을 감안할 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는 청와대 경력은 표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br br그러자 당내에서는 경선 때 청와대 이력을 사용할 수 없게 하자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brbr수도권의 한 초선의원은 "여권에서 청와대 근무 자체가 특혜를 받은 것인데 경선에서 이 경력을 또 앞세운다면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brbr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9월 의원들을 만나 "경선에서 청와대 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br br[이해식민주당 대변인] br"명백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고도의 정치적 사안이어서 최고지도부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통해서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br br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brbr"국정운영의 경험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하는 건데, 경력을 쓰지 못하게 하는 건 어불성설" 이라는 겁니다. brbr민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 경선 때도 이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br br당시에는 청와대 6개월 이상 근무한 사람은 청와대 경력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황하람입니다. br bryellowriver@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19-11-14

Duration: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