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대학 봉쇄후 체포 작전...새 고비 맞나? / YTN

홍콩 경찰, 대학 봉쇄후 체포 작전...새 고비 맞나? / YTN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대학을 봉쇄하고 모두 체포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대학을 빠져나가려는 시위대까지 차단에 나섰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시위대가 모여 있는 홍콩 이공대는 전쟁터 같은 모습입니다. br br 곳곳에서 화염이 솟아오르고 시설은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br br 대학 측은 경찰이 안전한 철수를 약속했다며 시위대에 떠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br [텅진광 홍콩 이공대 총장 : 일시적인 물리력 사용 중단 제안을 수용하고 평화적으로 대학을 떠나기를 바랍니다.] br br 하지만 스스로 나온다 해도 체포를 하겠다는 게 경찰 입장이어서 중재는 무산됐습니다. br br 경찰은 스스로 대학을 빠져나가는 일부 시위대에까지 최루탄을 쏘며 차단했습니다. br br 밖으로 나온 시위 참가자들은 닥치는 대로 체포에 나섰습니다. br br 홍콩 이공대 안에 남아 있는 시위대는 수백 명 정도. br br 대부분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에서도 고립이 길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br br [매튜 홍콩 이공대 시위 참가자 : 우리도 지쳤습니다. 하루 전 새벽 5시부터 지금 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필사적입니다. 물품 공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br br 도심 교통 방해 시위도 이어졌지만 지난주보다는 약화했습니다. br br 시위대와 경찰의 '강대강' 충돌 속에서도 상황은 새로운 고비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오는 24일로 다가온 구의원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9-11-18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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