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뜬금없는 단식?…“정치 초보의 조바심” 비난

황교안의 뜬금없는 단식?…“정치 초보의 조바심” 비난

ppbr b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죽기를 각오했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종료 철회와 패스트트랙 포기 등을 요구했는데, 갑작스러운 선언에 야당은 뜬금없다는 반응입니다. br br먼저 이민찬 기잡니다.brbr[리포트]br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전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삭발을 했던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습니다.br br[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br"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겠습니다." br br그러면서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brbr리더십 부재 비판이 나오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입니다. br br황 대표는 단식과 함께 고강도 인적쇄신도 예고했습니다. br br[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br"당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습니다. 처절하게 혁신하겠습니다." br br여야 4당은 '뜬금없는 단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br"명분이 없음을 넘어 민폐입니다. 정치 초보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br br[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br"자신의 리더십 위기에 정부를 걸고 넘어져서 해결하려는 심산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br br박지원 의원은 SNS에 국민이 감동하지 않으니 단식하지 말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brbr박 의원은 "황 대표가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3가지 중에 2개 이행에 돌입한다"면서 "단식, 삭발, 당대표직 사퇴인데 단식을 하면 그 다음 수순인 사퇴가 기다린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은 단식 중인 황 대표를 찾아가 국회에서 해법을 찾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br br제1야당 대표의 단식은 2009년 미디어법 처리에 반대하며 6일간 단식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후 10년 만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brbrleemi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19-11-20

Duration: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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