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구의원 선거 범민주 '돌풍'...의석 80% 휩쓸어 / YTN

홍콩 구의원 선거 범민주 '돌풍'...의석 80% 휩쓸어 / YTN

홍콩 범민주 선거 돌풍 ’압승’…친중 ’참패’ br "범민주 의석 최대 85…독립 당선자 포함 가능" br 전체 18개 구 가운데 17개서 범민주가 다수 차지br br br 홍콩 구의원 선거가 민주진영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습니다. br br 과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80 정도의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말 그대로 '선거 돌풍'이었습니다. br br 지난 선거에서 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했던 범민주 진영이 의석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br br 비율로 보면 전체 452개 의석 가운데 무려 80 정도를 석권했습니다. br br 친중 정당들은 60석 가량을 얻어 명맥을 유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br br 범민주 진영에 독립성향 당선자들을 포함하면 의석 비율이 85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캘빈 람 구의원 당선자 : 이번 선거는 하나의 국민투표 성격일 뿐 아니라 홍콩과 중국 정부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이기도 합니다.] br br 구별로도 전체 18개 구 가운데 17개에서 범민주 진영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br br 친중파가 모든 구를 장악하고 있는 현재 판도를 4년 만에 완전히 뒤집은 겁니다. br br 연기설까지 나도는 혼란 속에서 치러진 구의원 선거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br br [바나버스 펑 홍콩 선관위원장 :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표와 개표는 공개적이고 공정하고 정직하게 진행됐습니다.] br br 캐리 람 행정장관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왕이 중국 외교부장 : 홍콩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지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고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일 뿐입니다.] br br 하지만 투표로 확인된 홍콩인들의 거센 민심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br br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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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1-25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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