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터로 변신한 순천만 정원...김장 나눔 대축제! / YTN

김장터로 변신한 순천만 정원...김장 나눔 대축제! / YTN

한 해 수백만 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 제1호 국가 정원에서 '김장 나눔 대 축제'가 열렸습니다. br br 그동안 단체마다 따로 하던 김장을 함께해 나누니까 돈과 시간이 외려 덜 들었습니다. br br 나현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푸른 잔디가 펼쳐졌던 너른 마당이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br br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의 대표 관광지가 거대한 김장 터로 변신한 겁니다. br br 이미 절인 배추에 맛깔스럽게 버무린 양념을 정성스럽게 채워 넣습니다. br br 고사리손의 초등학생 등 자원봉사자만 2천6백 명이 나섰습니다. br br [김석영 순천효산고등학교 1학년 : 불우이웃에게 기부되는 거라서 되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하고 제가 먹는 건 아니지만, 제 가족이 먹는 거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담고 있습니다.] br br 팔과 허리가 아플 법도 하지만, 흐뭇한 봉사에 웃음꽃이 절로 피어납니다. br br 언제 다 하나 싶었는데, 불과 한 시간 만에 40톤에 달하는 김장김치가 뚝딱 완성됐습니다. br br [윤은숙 자원봉사자 : 김장 봉사를 여러 군데 많이 다녀봤는데, 이렇게 거대하고 방대한 곳은 처음 봤어요. 조금이나마 김장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는 게 마음이 뿌듯하고….] br br 가족을 위하는 것처럼 준비한 김장은 어려운 이웃 7천 명에게 전달됐습니다. br br 그동안 기관과 단체, 교계가 따로 하던 것을 한 자리에서 함께하니 나눔을 실천하는 한마당 축제가 됐습니다. br br [허 석 전남 순천시장 : 김장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행사를 계기로 우리 순천시민 사이에 배려와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합니다.] br br 특히 지역에서 나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한꺼번에 사들여 재료비는 줄었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한몫했습니다. br br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6

Uploaded: 2019-11-26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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