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관여 얼마나?...檢, '첩보 가공' 여부 수사 / YTN

靑 관여 얼마나?...檢, '첩보 가공' 여부 수사 / YTN

검찰, 靑 입수 ’김기현 첩보’ 경찰 수사 이어지는 과정 주목 br 검찰, ’김기현 비위’ 보고서 형식 첩보 생산 과정 수사 br 靑 ’수사 방향’ 등 추가했다면 ’선거 개입’ 의심 br 靑 입수 전에도 검경 등에 여러 차례 투서 접수돼br br br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 수사의 핵심은 청와대가 '첩보'에 얼마나 관여했느냐는 겁니다. br br 김 전 시장의 낙선에 영향을 줬을 수 있는 수사 상황을 언제, 어떻게 보고받았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br br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가 경찰 수사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br br 청와대가 처음 첩보를 접수한 건 지난 2017년 10월 무렵. br br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해준 것을, 반부패비서관실에 파견된 경찰 출신 행정관이 서류봉투에 밀봉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건넵니다. br br 경찰청은 12월 말쯤 우편으로 울산경찰청에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이듬해 선거를 석 달 앞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김 전 시장 낙선 이후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 났습니다. br br 검찰은 '김기현 비위 의혹'이란 보고서 형식의 첩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br br 청와대가 만들었거나, 내용이나 수사 방향을 추가해 가공했다면 '선거 개입' 의도를 의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청와대는 첩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만 했고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br br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 김기현 시장의 경우에는 청와대의 조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대로 이첩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에 그대로 이첩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직무유기입니다.] br br 첩보를 청와대가 입수하기 전에 경찰과 검찰 등에도 여러 차례 건설업자의 투서가 접수돼 내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때문에, 앞선 투서들과 청와대 첩보 문건 내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추가된 내용이 있는지 밝히는 게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청와대가 구체적인 수사 상황을 언제 보고받았는지도 쟁점입니다. br br 청와대는 압수수색 직전 한 차례를 포함해 모두 9차례 보고받았는데, 대부분 지방선거 이후라고 밝혔습니다. br br 하지만 경찰은 선거 한 달 전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고 수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br br 이 밖에도 검찰은 백원우 전 비서관 산하의 별도 특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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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1-30

Duration: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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