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백두산 등정에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길' 모색? / YTN

김정은, 또 백두산 등정에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길' 모색? / YTN

지난 10월 16일 이후 49일 만에 다시 백두산 등정 br 연말 시한 앞두고 ’중대 결심’ 예고하며 美 압박 br 북한 노동당, 이달 말 중앙위 전원회의 소집br br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월에 이어 다시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br br 북한은 또 이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해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br br 연말까지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강경 노선 회귀를 포함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br br 임성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br br 부인 리설주와 함께 이번엔 이례적으로 박정천 육군 총참모장 등 북한군 고위 인사들이 대거 수행했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 : 또다시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셨습니다. 사나운 북방 겨울의 눈보라를 길들이시며….] br br 백두산 등정에 앞서 혁명전적지도 시찰했는데, 김 위원장은 새로운 투쟁 열기가 흘러들어서 새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br br 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은 지난 10월 16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br br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앞두고, 이번에도 김 위원장이 백두산 등정을 통해 '중대 결심'을 예고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br br 때맞춰 북한 노동당은 이달 말 중앙위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조선중앙통신은 변화한 대내외 정세에 맞게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결정하려고 회의가 소집된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북한은 그동안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중요한 정책 방향들을 결정해왔습니다. br br 지난해 4월 회의 땐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한 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잇따라 나섰고, br br 하노이 회담 결렬 뒤 열린 올해 4월 전원회의에선 대북제재에 맞선 자력갱생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조선중앙TV(지난 4월) : 고도의 책임성과 창발성,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다.] br br 이 때문에 미국이 연말까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비핵화 협상을 중지하고 국방력 강화를 포함한 강경 노선으로의 전환이나 자력 번영 등 새로운 길을 제시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YTN 임성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19-12-04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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