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열고 나온 3살 아이…버려진 지 5시간 만에 발견

가방 열고 나온 3살 아이…버려진 지 5시간 만에 발견

ppbr br 꿈틀거리며 가방에서 나오고 있는 머리, 세살배기 아이입니다. br br중국 산둥성에서 아이가 이렇게 버려진건데 어떤 사연인지 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brbr[리포트]br가방을 들고 나타난 한 남성. br br어느 가게 앞에 멈춰 서더니 현관 쪽으로 다가갑니다. brbr이어 가방만 내려놓고 곧바로 떠나버립니다. brbr그런데 1시간 뒤 또 다른 남성이 가방을 듭니다. br br가게 종업원인 남성이 황급히 다른 가게 앞으로 옮긴 겁니다. brbr그런데 가방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br br그리고 한 아이가 가방을 비집고 머리를 내밉니다. brbr가방에서 겨우 나온 아이는 주의를 두리번거린 뒤,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br br이어 가게에 있던 시민들이 아이를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r br경찰은 가방 안에서 쪽지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br br[산정카이 라이시시 경찰관] br"사정이 생겨 아이를 돌보기 어려우니 좋은 분이 아이를 거둬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br br경찰은 세 살배기 아이를 버린 아버지를 체포했고, 아이는 아동복지시설로 보내졌습니다. br br중국 네티즌들은 버려진 것을 눈치채고 아이를 옆 가게로 옮긴 종업원에게도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brbr[권오혁 기자] br"중국에선 매년 10만 명가량의 어린이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br brhyuk@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9-12-04

Duration: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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