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사회 설문조사 br 74 "노력해도 안 통해" br 평균 행복점수 '5.93점' br 10명 중 6명, 출산 부정적br br br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7명은 현재 우리 사회에 대해 노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실제로 불공정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향후 출산 의향에 대해서도 10명 중 6명은 낳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br br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br br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이 명제는 통용되는가? br br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10월 20대 청년 천 명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br br 실제로 불공정함을 경험해봤다는 응답도 74였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습니다. br br 불공정 이유로는 윗세대의 부조리, 경제력, 성별 순으로 꼽았습니다. br br 행복 정도에 대해서는 10점 만점 기준으로 본인은 5.93점, 또래 세대는 4.87점을 줘, 본인보다 또래 세대가 더 행복하지 못하다고 평가했습니다. br br 일상 속 행복으로는 '가족, 친구, 연인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제일 많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취미 생활을 같이할 때'가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박보미 인구보건복지협회 연구원 : 20대 전체에서 사회 불공정함을 경험했다는 응답률이 높고 또래 세대가 행복하지 못한 편이라고 자체 평가를 하고 있어 이런 경험과 생각이 20대의 현재 결혼과 자녀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br br 향후 출산 의향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낳고 싶지 않은 편이라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는 '이 사회가 아이를 키우기 좋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br br 또 4명 중 1명은 생필품을 살 때, 10명 중 7명은 취업을 위한 강의 수강비에 대해 재정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br br YTN 김승재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