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어 국내 첫 산란장...어종 회복 청신호 / YTN

대문어 국내 첫 산란장...어종 회복 청신호 / YTN

동해안 대문어는 50kg까지 자라는 고급 특산 어종이지만 어획량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br br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닷속에 산란장을 만들었는데,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강원도 동해 묵호항 앞 깊이 25m 바닷속, br br 대문어들이 바위에 붙어 돌아다닙니다. br br 항아리 모양 구조물에 숨어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br br 국비와 지방비 54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첫 대문어 산란장입니다. br br 축구장 154개를 합친 면적에 인공어초 900여 개와 은신처 구조물 480여 개가 설치됐습니다. br br 알을 낳을 때 얕은 바다로 이동하는 습성을 반영한 겁니다. br br 이렇게 인공 산란장까지 만든 것은 자원회복대상 종으로 지정될 만큼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br br 1990년대 후반 5,500톤이던 어획량은 지난해 4,000톤까지 떨어졌습니다. br br [김준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 (산란장을) 조성한 지역 자체가 거점이 돼서 대문어 자원 생산을 높이는 게 목적입니다.] br br 지난해에는 산란장이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돼 5년 동안 대문어 포획이 금지됐습니다. br br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올해 동해시 앞바다 대문어 어획량은 100톤가량으로 산란장을 만들기 전인 4년 전보다 25나 늘어났습니다. br br [서병삼 동해시 연승연합회 회장 : 2017년부터 어획이 나아지니까 지금은 어민들이 다 좋아합니다. 찬성하고 더 조성해달라는 의견을 갖고 있는데….] br br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오는 2023년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강릉과 포항 앞바다 등 2곳에 산란장을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br br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0

Uploaded: 2019-12-05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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