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황운하’의 북 콘서트…내년 총선 대비하나?

‘피의자 황운하’의 북 콘서트…내년 총선 대비하나?

ppbr br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오늘 북 콘서트를 열어 논란입니다. br br현직 경찰청장인데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도 앞둔 상황이라 부적절한 총선용 행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김태영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북 콘서트 준비가 한창입니다. br br본인의 저서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br br책 1부의 소제목은 검찰과의 전쟁. br br책의 3분의 1 가량을 검찰과 경찰의 갈등으로 채웠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 고래고기 환부 사건도 다뤘습니다. br br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피의자 신분 상태에서도 내년 총선을 준비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br br북 콘서트에 앞서 검찰이 소환하면 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br br[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br"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저는 현행법을 존중해서 고발됐으니 수사에 응하겠다." br br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 16일 전까지는 현직 공무원인 황 청장이 출판 기념회를 해도 선거법상 문제가 없습니다. br br[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br"출판 기념회를 한다고 해서 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어요. 선거법에는 출판 기념회를 선거일 90일 전까지 하면 가능해요." brbr다만 공약을 발표하거나 지지를 요구하는 발언은 문제가 될 수 있어,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모니터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br br황 청장은 정치적 행보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대전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br br야당은 황 청장이 재직하면서 전임자보다 많은 감사장을 수여한 점도 문제삼고 있습니다. br br앞선 두 청장들의 재임기간 동안 수여된 월 평균 감사장보다 황 청장이 수여한 감사장이 최대 6배나 더 많은 겁니다. brbr이에 대해 황 청장은 "시민 친화적인 경찰 활동의 결과"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live@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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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2-09

Duration: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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