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더 이상 잃을게 없다”…연말 ICBM 경고

北 김영철 “더 이상 잃을게 없다”…연말 ICBM 경고

ppbr br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br br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미국의 경고에 대한 북한의 오늘 대답입니다. br br김영철 부위원장의 입을 통해 트럼프를 깜짝 놀라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 했는데, 어떤 도발을 하려는 것인지 최선 기자가 예측했습니다. brbr[리포트]br트럼프 대통령이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맞경고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brbr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라며 "미국이 우리에게 무엇을 뺏는다 해도 우리의 분노만은 뺏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r br또 트럼프 대통령을 "참을성 잃은 경솔하고 절망스러운 늙은이"로 부르며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연말 시한을 앞두고 사실상 ICBM 도발을 예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실제로 이틀 전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는 미사일 엔진 시험 흔적이 포착됐습니다. brbr지난 7일과 달리 다음 날 오전 위성사진을 보면 엔진 시험장 뒤편 땅바닥이 무언가 할퀴고 간 것처럼 깊게 파여 있고 흙이 뒤집어져 있습니다.br br엔진 연소 때 뿜어져 나온 화염의 흔적입니다. br br북한 국방과학원이 밝힌 전략적 지위를 변화시킬 중대 시험을 'ICBM 엔진' 테스트로 보는 이유입니다. br br북한은 2017년 액체 엔진인 화성-15형 발사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br br[조선중앙TV (2017년 11월)] br"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으로서…." brbr이후 주한미군은 화성-15형의 최대 사거리는 1만3천km로 600kg의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무거운 탄두를 더 멀리 날려보내기 위해 성능 개량에 나섰다는 얘기입니다.br br[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br"(기존 ICBM은) 백두산 엔진 2개를 결합(클러스터링)한 것인데 2개를 결합하지 않고 아예 1개짜리로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br br북미가 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9-12-09

Duration: 02:0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