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와사키서 혐한 발언하면 벌금…최대 550만 원

日 가와사키서 혐한 발언하면 벌금…최대 550만 원

ppbr br 일본 내에 이런 지방자치단체도 있네요. br br 가와사키시에서 한국인 혐오 발언을 하는 일본인에게 최고 500만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br br 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br br [리포트]br [시위 참가자] br "한국이라는 역병을 일으키는 나라가 우리 일본인에 달라붙어 옵니다." br br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선 한국인을 증오하는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br br [황덕자 재일교포] br "우리를 나가라고 하고 일본에 못 살게 하지만, 괄시하지 말고 어떻게든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br br 최근에는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일본 극우 세력의 혐한 발언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br br [요시다 모리노부 재일교포 관련 지원자] br "(역사 등) 지식 부족으로 여러 편견이나 차별이 생기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헤이트스피치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 br br 이런 가운데 재일교포 밀집지역인 일본 가와사키시가 혐한 발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br br 특정 인종 등에 대해 혐오 발언을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차별 금지 조례안을 통과시킨 겁니다. br br 일본 지자체 가운데 혐한 발언에 대한 처벌 조항 신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조례안이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br br [효과음] br "한국과 관계할 때 좋은 게 있습니까?" br br 조례안은 확성기로 차별 발언을 하거나 br br 현수막으로 차별 표현을 할 경우 벌금을 5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550만 원을 매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 "도쿄와 다른 지역에서도 혐한 발언 등을 금지하는 조례가 있지만 처벌 규정은 없습니다. br br 이번에 가와사키시가 만든 처벌규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br br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br br bsis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19-12-10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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