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스모그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br br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br br 미세먼지의 공습은 내일 낮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짙은 스모그가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br br 안개와 먼지가 뒤섞이며 숨쉬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br br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도 줄었고 대부분 마스크로 무장한 모습입니다. br br 하늘에서 바라본 한강은 희뿌연 연기에 휩싸인 듯합니다. br br 도심도, 지상에서 공중까지 장막에 가린 듯 희미하게 보입니다. br br 인천공항은 시야가 한낮에도 500m에 머물러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br br 바다 안개에 서해를 넘어온 스모그가 겹치며 내륙보다 상황이 더 악화한 겁니다. br br 저시정 경보까지 내려진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64편이 회항·결항했고, 207편이 지연됐습니다. br br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국을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 br br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남부 내륙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br br 숨을 턱턱 막히게 한 미세먼지의 공습은 내일 낮까지 이어진 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김진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