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원 프로야구 연간시즌권, 개막 후에도 환불받는다 / YTN

수백만 원 프로야구 연간시즌권, 개막 후에도 환불받는다 / YTN

수백만 원 프로야구 시즌권, 환불 쉬워진다 br 연간시즌권, 정규 홈경기 모두 관람 가능 br 공정위 "고객의 계약 해제권 제한…약관법 위배"br br br 응원하는 팀의 그해 홈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프로야구 연간 시즌권, 가격도 비싼 건 수백만 원에서 무려 천만 원대도 있습니다. br br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그동안은 시즌이 개막하고 나면 환불받기가 어려웠는데, 내년부터는 쉽게 취소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br br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열정적인 프로야구 팬들은 중계방송으로 만족하지 않고 직접 경기장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br br 그럴 때 정규시즌 홈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연간시즌권을 사기도 합니다. br br 가격은 만만치 않아서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200만 원에서 600만 원가량 들고, 아주 비싼 건 천700만 원짜리도 있습니다. br br 그런데도 야근이 잦은 부서로 발령 난다든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도 중간에 시즌권 이용을 취소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br br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8개 구단은 환불을 아예 안 해주거나 정규시즌 개막 등의 일정 시점이 지나면 환불을 못하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br br 공정위는 이 규정이 고객의 계약 해제권을 부당하게 포기하게 해 약관법 위배라고 보고 시정하도록 조치했습니다. br br 8개 구단은 연간시즌권 금액의 10를 수수료나 위약금으로 빼고 환불 시점까지 이미 치러진 경기 수를 반영해 돈을 돌려주도록 규정을 고쳤습니다. br br 새 환불 규정은 내년 시즌권 판매부터 적용됩니다. br br [이태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 스포츠 관람권 계약해지와 환불 관련해서 피해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장에 따라 건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원래부터 환불 불가 조항이 없던 SK와이번스와 기아타이거즈는 이번 공정위의 조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br br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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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2-12

Duration: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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