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 만에 만난 한일 수출 당국..."규제 풀라" vs "확인 먼저" / YTN

3년 반 만에 만난 한일 수출 당국..."규제 풀라" vs "확인 먼저" / YTN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정책 대화가 3년 반 만에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br br 화이트 리스트 제외 등 수출 규제를 풀라는 우리 정부 입장에 일본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br br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br br 한일 정책 대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br br [기자] br 한일국장급 정책 대화가 오전 10시부터 도쿄 경제산업성 회의실에서 진행 중입니다. br br 전략물자와 수출 통제 관련 협의를 위한 정책 대화는 2016년 6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중단됐다가 오늘 3년 반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br br 우리 정부에서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국장이,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 대표로 나왔습니다. br br 이다 무역관리부장 등 일본 측 일행이 먼저 회의장에 도착한 뒤 1분쯤 후 입장한 이호현 국장 등 한국 측 일행을 맞이해 가볍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br br 본격적인 정책 대화에 앞서 한일 대표단은 취재진과 만났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br br 산업부 이 국장은 어제 저녁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br br 이곳에서 각각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에 임하는 입장을 짧게 밝혔습니다. br br 이 국장은 "일단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그리고 양국이 서로 수출 관리 제도와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또 "수출규제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즉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그리고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만 뺀 조치를 일본 정부가 철회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br br br 오늘 정책 대화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다뤄지는 것인가요? br br [기자] br 한일 양국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과장급 준비회의를, 그리고 지난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국장을 준비회의를 거쳤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오늘 정책 대화의 의제가 결정됐습니다. br br 즉 민감기술 통제와 수출통제 시스템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안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한 것입니다. br br 애초 일본이 우리 정부의 수출 통제 시스템 등에 문제가 있다며 수출 제재 조치를 내린 만큼 일본이 생각하는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또 우리 정부가 그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4

Uploaded: 2019-12-16

Duration: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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