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키운다' 남성 육아휴직 47% 급증 / YTN

'아빠가 키운다' 남성 육아휴직 47% 급증 / YTN

육아휴직 후 복직자 고용유지율 79.1…2.3p↑ br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사용 3천800명…35.4↑ br 결혼 후 고용률 남성 81.8·여성 53.5…격차 커br br br 요즘은 아이를 돌보느라 휴직한 아빠들을 보는 게 드문 일이 아니죠. br br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가 1년 전보다 47나 늘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여성은 170만 명으로 여전히 많았습니다. br br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육아 휴직을 한 근로자는 9만 9천여 명, 10만 명에 가깝습니다. br br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br br 성별로 보면 여성이 8만 천500 명, 남성은 만 7천700명가량, 여전히 여성이 쓰는 육아휴직이 80 이상 대부분입니다. br br 비중은 작지만, 남성 육아휴직은 지난해 47 늘어난 것을 포함해 해마다 50 안팎으로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br br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사람은 7만 8천여 명이었습니다. br br 이렇게 복직해서 같은 직장을 1년 넘게 다니는 비중은 79.1로 2.3포인트 커졌습니다. br br [강유경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 육아휴직 복직자의 고용 유지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내에서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br br 만 8살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근무 시간을 줄여 일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한 사람은 3천800여 명으로 35.4 증가했습니다. br br 경력단절 여성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br br 올해 4월 기준으로 169만 9천 명. br br 기혼 여성 가운데 20에 육박합니다. br br 경력이 끊긴 이유는 육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결혼과 임신·출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br br 남녀 고용률 차이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결혼한 경우에는 남성 81.1, 여성 53.5로 격차가 27.6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졌습니다. br br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육아와 출산, 일·가정 양립을 위한 문화 정착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br br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9-12-18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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