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줄줄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br ■ 영화 ’시동’ br br 카리스마가 넘치는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br br 매일 사고만 치는 어설픈 반항아 '택일' br br 왕년에 배구선수였지만 지금은 토스트 가게를 운영하며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택일 엄마' br br 모두 웹툰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 생생합니다. br br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듯한 입체감에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더해졌습니다. br br [박정민 배우 : 웹툰을 아주 성실하게 시나리오로 정확하게 옮겨놨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마음을 울리는 지점이 확실히 있어서 시나리오만 믿고 가도 원작 팬분들에게 우려를 드리지 않겠다.] br br ■ 영화 '해치지 않아' br br 웹툰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연달아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br br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유명세를 탄 '훈' 작가의 인기웹툰 '해치지 않아'도 다음 달 개봉합니다. br br 폐업 직전의 동물원에서 기상천외한 동물 살리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데, 안재홍이 북금곰을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br br [안재홍 배우 : 북극곰의 눈빛이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가 그 규모감을 잘 익혀서 북극곰의 눈빛까지도 모든 동물들의 눈빛까지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br br ■ 영화 ’남산의 부장들’ br br 정치를 다룬 묵직한 작품도 있습니다. br br '내부자들'로 호흡을 맞췄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만난 '남산의 부장들'은 암울했던 1979년의 정치 상황을 그렸습니다. br br 대통령이 암살되기 전 40일간의 사건들을 추적한 것으로, 김충식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br br [이병헌 배우 :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갖고 실존 인물들을 연기하는 영화는 감정이입이 훨씬 더 깊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아주 강렬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br br 인기 웹툰이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스크린에서도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