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방화 날벼락'...33명 사상 / YTN

광주 모텔 '방화 날벼락'...33명 사상 / YTN

30대 모텔 투숙객이 객실에 불 질러 br 모텔 3~5층 연기 가득…연기 흡입 부상 속출 br 투숙객 깊이 잠든 시간 화재…인명피해 커br br br 광주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한 명이 불을 질러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br br 다친 사람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br br 먼저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새벽 5시 45분쯤 광주시의 한 모텔. br br 객실 한 곳의 창문에서 불길이 솟아 나옵니다. br br [이흥규 모텔 화재 목격자 : 상황이 심각했죠. 방에서 검은 연기가 무지하게 나오더라고. 새카만 연기가….] br br 새벽 0시 10분쯤 모텔에 투숙한 39살 김 모 씨가 방에 불을 지른 겁니다. br br 건물 위쪽으로 삽시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br br 불은 모텔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br br 한 여성 투숙객은 불길을 피하려고 4층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했습니다. br br 모텔 내부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br br 열기뿐만 아니라 시커먼 연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고 숨도 쉴 수 없었습니다. br br [모텔 화재 부상자 : 숨을 한 번 쉬니까 연기가 막 들어오니까 어지럽고 막 쓰러지려고 하는데, 그 찰나에 겨우 탈출했어요. 비상구 겨우 찾아서요.] br br 119는 소방차 등 장비 48대와 소방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br br 비교적 신속한 진화였지만 투숙객들이 깊은 잠에 빠진 시간이라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br br [오광훈 광주 북부소방서 예방홍보담당 : 지금 중상이 8명으로 되어 있는데요. 대부분 다 연기 흡입, 그다음에 추락 환자가 3명 발생했는데 지금 병원에서 아직 추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경찰은 모텔 투숙객 39살 김 모 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나현호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19-12-22

Duration: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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