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적신호'…10명 중 3명 대사증후군br br [앵커]br br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은 많은데 우리 국민들이 그리 건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br br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과반이 병이 있거나 병이 의심됐는데요.br br 특히 10명 중 3명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국민들 건강상태와 대사증후군에 대해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500만명 중 병이 있거나 의심되는 사람의 비중은 53.9, 나이가 많을수록 이 비율이 높아져 80대 이상에서는 88.2에 달했습니다.br br 특히 심뇌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의 비율이 눈에 띄었습니다.br br 수검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대사증후군에 해당됐고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수검자도 48를 넘어 국민 대다수가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습니다.br br 특히 7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대사증후군일 확률이 높았습니다.br br 체지방 증가, 혈압 및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 이상 상태들을 동시에 갖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정확한 원인도 규명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나중에 3배 정도 증가하고, 심혈관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합니다. 식이요법을 같이 하고 운동을 안하시던 분들은 하고 체중이 많이 과체중이시거나 비만이시면 줄여야…."br br 한편,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전체 검진 대상자의 76.9.br br 영유아 검진이 74.5, 암검진이 53.9를 기록하며 5년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또 남성 흡연율은 36.9로 2015년 1월 담뱃값 인상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고, 여성 흡연율은 3.6로 조사됐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