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가 뜨겁다' 프로농구, 부활 신호탄?

'코트가 뜨겁다' 프로농구, 부활 신호탄?

'코트가 뜨겁다' 프로농구, 부활 신호탄?br br [앵커]br br 침체기에 빠져있던 프로농구가 올 시즌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개성 넘치는 젊은 선수들에 농구대잔치 스타 출신 감독들이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는데요.br br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1990년대의 농구인기는 절정이었습니다.br br '컴퓨터가드' 이상민, '람보슈터' 문경은 등 수많은 스타들도 배출했습니다.br br 이후 스타선수 계보가 끊긴 프로농구는 승부조작 논란 등으로 부정적 이미지까지 씌워지며 내리막을 걸었습니다.br br 그러나 올 시즌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br br 지난 25일까지 농구장을 찾은 관중수는 33만5천명, 지난 시즌 대비 25나 늘었습니다.br br 올해 마지막날 부산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경기 '농구영신'의 경우, 지정석은 1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br br 허훈, 최준용, 송교창 등 젊은 선수들이 안정된 활약에 적극적인 팬서비스까지 더하며 관중몰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br br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그런면에서 팬들도 많이 즐거워하시는 것 같고요."br br 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스타 감독들도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br br 문경은 SK 감독은 코트 위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경기 내내 마이크를 차기 시작했고.br br "그렇지!" "괜찮아, 수비 잘하고 있어" "(최)준용아! 집중해야 돼 집중"br br 현주엽 LG 감독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새로운 팬층을 확보했습니다.br br "경기장을 와서 관중들이 봐야 농구경기에 대한 콘텐츠가 질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들이나 선수들도 팬 화적인 부분에 대해서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br br 다만, 모처럼 달아오르고 있는 프로농구가 '반짝인기'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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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9-12-26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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