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과 '시동'에 이어 '천문'이 개봉하면서 연말 극장가는 한국 영화 세 편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br br '겨울왕국 2'를 이을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br br 개봉영화 소식, 김혜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서훈관 국노 장영실을 오늘부로 면천하며 정 5품 행사직을 하사하노라." br br 관노 출신인 장영실에게 벼슬을 내린 세종. br br 조선의 두 천재는 천문 사업을 통해 같은 꿈을 꾸지만, 장영실이 감독한 임금의 가마가 부서지면서, 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br br 최민식과 한석규가 '쉬리' 이후 20년 만에 만나 펼치는 독보적인 연기 호흡이 영화의 큰 힘입니다. br br [최민식 '천문' 장영실 역 : 시간, 세월이라는 걸 느꼈어요. 얼굴만 봐도 '꽃게탕이 먹고 싶구나.' 꽃게탕을 좋아하거든요, 석규가.] br br [한석규 '천문' 세종 역 : 그 깊은 꿈과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는 어떤 누구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br br 흥행몰이 중인 '백두산'과 '캣츠'의 추격을 따돌린 '시동'에 이어 '천문'까지 가세하면서 한국 영화의 본격적이 경쟁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br br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반려견 웰시코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등 실존 인물과 쏙 빼닮은 등장인물을 통해 재미와 풍자까지 선보입니다. br br 겨울방학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눈의 여왕 4번째 이야기입니다. br br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겔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br br 눈의 여왕과 겔다의 공조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용서와 포용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게 됩니다. br br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