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올림픽, '유종의 미' 바라보는 김현우 / YTN

마지막 올림픽, '유종의 미' 바라보는 김현우 / YTN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레슬링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온 김현우 선수. br br 어느덧 우리 나이로 서른두 살이 된 김현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도쿄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투혼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br br 대표선발전 현장에,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우리나라 레슬링의 간판스타 김현우가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경기 시작 39초 만에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도쿄올림픽 대표 자격을 획득합니다. br br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한 대표팀 경력만 만 10년. br br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야 하는 관문이 남았지만, 김현우는 올여름 도쿄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올림픽 메달에 다시 한 번 도전합니다. br br [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 저 자신이 아니라 대한민국 레슬링을 위해서 제가 꼭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br br 어느덧 우리 나이로 서른두 살이 된 김현우는 20대 청춘을 대표팀에 오롯이 바쳤습니다. br br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이 지옥 훈련을 이겨냈고, br br 겨울에는 얼어붙은 계곡 물로 뛰어들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br br 그 결과물로 김현우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모든 종합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레슬링 대표팀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습니다. br br 하지만 경쟁자 없이 모든 국제대회에 나서다 보니 전력이 완전히 노출됐고, 2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고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br br [김현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 후 : 지는 게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충격이 생각보다 좀 (큽니다).] br br 아직도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후배가 나오지 않아 두 어깨에 짊어진 부담이 더욱 무겁다는 김현우. br br [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 레슬링을 더 부흥시켜서 어린 선수들이 더 레슬링을 하고 싶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제가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br br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 종목에서조차 제외된 레슬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는 베테랑의 투혼이 원형 매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br br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

Uploaded: 2020-01-13

Duration: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