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신종폐렴 '사람간 감염' 가능성 배제못해"

WHO "中신종폐렴 '사람간 감염' 가능성 배제못해"

WHO "中신종폐렴 '사람간 감염' 가능성 배제못해"br br [앵커]br br 중국 우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신종 폐렴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br br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습니다.br br 김병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중국 보건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신종 폐렴의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br br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파된다는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제한적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br br 다만 "사람간 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위험은 비교적 낮다"면서 "추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은 세계보건기구 WHO도 마찬가지입니다.br br 최근 WHO는 "가족 내에서 사람간 감염이 제한적으로 있었을 수 있다"면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이미 사람간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도 있습니다.br br 신종 폐렴에 감염된 한 쌍의 부부 중 남편은 폐렴이 집중 발생한 수산도매시장에서 일했지만, 부인은 이 시장을 접촉한 적이 없었습니다.br br 그 뿐만 아니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신종 폐렴 환자의 경우 문제의 수산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br br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당 환자가 우한의 다른 곳에서 바이러스에 걸렸을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우한의 다른 지역으로 퍼졌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br br 이번 신종 폐렴으로 중국에서는 마흔 한 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br br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2

Uploaded: 2020-01-15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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