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압수수색 영장에 ‘청와대 입김’ 의심”

“김기현 압수수색 영장에 ‘청와대 입김’ 의심”

ppbr br 검찰의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이번엔 청와대가 당시 검찰에까지 손을 뻗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br br경찰이 신청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달라고 검찰에 전화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br br보도에 이동재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검찰은 청와대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낙선시키려고 경찰뿐 아니라 울산지검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br br검찰은 지난 10일 박형철 전 대통령 반부패비서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울산지검에 전화해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하지 말고 청구해 달라'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br앞서 경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공천을 받은 지난 2018년 3월 16일, 울산시청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br br울산지검은 그로부터 2주 뒤에도 경찰이 신청한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는데, 이 과정에 청와대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br br당시 박 전 비서관의 연락을 받은 건 울산지검 고위급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청와대는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첩보를 경찰에 이첩했다면서도 수사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br br[고민정 당시 청와대 대변인(지난달 4일)] br"일부 편집하여 제보 문건을 정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이 추가한 비위 사실은 없습니다." brbr검찰은 박 전 비서관이 울산지검에 연락하기 전 청와대 관계자의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brbrmo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20-01-17

Duration: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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