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없이 헬기로 환자 이송...또 불거진 논란 / YTN

의료진 없이 헬기로 환자 이송...또 불거진 논란 / YTN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의 이국종 교수에 대한 욕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측 간 갈등 때문으로 의심되는 문제들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br br 이번엔 의료진 탑승이 필수인 닥터헬기가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br br 김정회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아주대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닥터헬기가 도입된 건 지난해 9월입니다. br br 이국종 교수는 센터장으로서 헬기 운용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br br 도입 초기인 9월부터 10월 사이엔 25차례 출동했습니다. br br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용 지침에 맞게 모두 의료진이 탑승했습니다. br br 그런데 11월부터는 잘 안 지켜졌습니다. br br 11월 발생한 출동 10건 중 의료진 탑승은 5건, 12월엔 아예 0건이었습니다. br br 11월은 병원의 닥터헬기가 소방헬기로 대체된 시기입니다. br br 당시 독도에서 같은 기종의 소방헬기가 추락하자 경기도가 안전 점검을 이유로 소방헬기 3대로 대체 운용하게 했던 때입니다. br br 또 12월은 이국종 교수가 태평양 해군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를 떠나 있던 때여서 정황상 병원이 헬기 운용을 소극적으로 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br 그러나 아주대병원 측은 닥터헬기 운영이나 의료진 탑승 여부 모두 병원장이 아닌, 전적으로 권역 외상센터장 소관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이 교수가 근무했던 11월에도 의료진 탑승이 급감했던 이유, 12월엔 0건으로 전무했던 이유 모두 이 교수가 해명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계속되는 논란 속에 복지부는 사실상 양측의 양보와 이해를 주문했습니다. br br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양쪽이 양보하고 상대방 이해하면서 풀어갔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 우선 목표이니까 그에 맞춰 행동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br br 한편 이 교수는 귀국 다음 날인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났습니다. br br 이 지사는 이 교수를 위로하고 갈등 중재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조만간 TF를 구성해 권역외상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로 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br br YTN 김정회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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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1-17

Duration: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