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의 마지막 창업 1세대였던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조문객들은 생전의 공과를 떠나 한일 양국에서 기업을 크게 일궈낸 고인의 도전정신을 추모했습니다. br br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한일 양국 경제에 큰 족적을 남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br br 국내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찾았고, 경제단체 관계자들도 고인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br br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자수성가의 지난한 과정을 아시는 창업 세대 마지막 분이신데,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롯데를 이루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마음입니다.] br br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 오래 기업경영을 하셨기 때문에 항상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원로 기업인 중 한 명이시고 이제는 전설적인 기업인이 되셨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고, 김형오·박희태 전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는 등 정치권의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br br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직접 빈소를 찾아 마지막 창업 1세대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br br [이낙연 전 국무총리 :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 분이셨는데 그 어른마저 떠나시게 돼서 그에 대한 애도를 표하러 왔습니다.] br br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등 외교관들도 빈소를 찾아 신 전 명예회장의 별세를 애도했습니다. br br 그룹 승계나 롯데월드타워 인허가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한국 경제 발전에 신 명예회장이 남긴 족적은 분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br br 이처럼 고인에 대한 사후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지만, 조문객들은 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br br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