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370g 소망이...설 앞두고 집에 가요 / YTN

[앵커리포트] 370g 소망이...설 앞두고 집에 가요 / YTN

이른둥이 소망이, 키 25㎝, 몸무게 370g으로 출생 br 호흡기 치료와 패혈성 쇼크, 망막증 수술도 진행 br 전 세계 142번째 작은 아기…오늘 오후 퇴원br br 설 명절을 앞두고 참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br br 태어날 때 겨우 370g, 우리나라에서 역대 3번째로 작게 출생한 '소망이'가 6개월 만에 건강하게 퇴원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br br 출생 48시간 뒤 의료진이 촬영한 이른둥이 여자아이 '소망이'입니다. br br 참 작죠. 태어날 때 키가 25㎝, 몸무게는 불과 370g이었습니다. br br 엄마 뱃속에서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않아 강원도 태백에서 원주에 있는 병원까지 응급 이송됐는데요. br br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임신 24주 3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7월 27일 밤 태어났습니다. br br 그 후 정말 부모님도 의료진도 맘을 졸였습니다. br br 생후 일주일째 발생한 기흉으로 소망이는 가슴관을 삽입하고, 두 달 넘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br br 패혈성 쇼크와 망막증 수술도 견뎌야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소망이는 모두의 바람처럼 잘 이겨냈습니다. br br 생후 140일이 지나며 엄마를 보고 눈을 깜박이며 웃던 소망이는 이제는 체중이 3.5㎏까지 올랐고, 분유도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해졌다고 하네요. br br 전 세계 142번째로 작은 아기로 기록된 소망이는 오늘(22일) 오후 퇴원하는데요. br br 주치의였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병국 교수는 생존 가능성이 1도 안 될 정도로 어려웠던 소망이가 퇴원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요. br br 소망이 엄마 김성혜 씨 역시 아가와 함께 집에 간다는 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소망이가 받은 사랑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설을 앞두고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엄마 아빠와 처음 집에 가는 소망이, 항상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br br 지환 [haji@ytn.co.k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01-22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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