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g 초미숙아 ‘소망이’ 가족 품으로…건강하게 퇴원

370g 초미숙아 ‘소망이’ 가족 품으로…건강하게 퇴원

ppbr br 겨우 370g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소망이'가 3.5kg의 건강한 아기로 퇴원했습니다. br br생존 확률은 1정도였다는데 기적을 만들어낸 의료진과 부모님을 신선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brbr[리포트]br[현장음] br"퇴원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소망이, 퇴원 축하합니다." br br소망이가 의료진과 부모의 축하를 받으며 집중치료실을 떠납니다. br br지난해 7월 임신 24주 만에 응급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이후 첫 외출입니다. br br태어날 당시 소망이의 키는 25cm, 몸무게는 370g였습니다. 팔과 다리를 손에 쥐기 어려울 정도로 작은 아기였습니다. br br호흡기와 소화기관 등 신체 모든 장기가 미숙한 상태였고, 각종 합병증에도 취약해 생존 가능성은 1 미만이었습니다. br br생후 일주일 만에 기흉이 생겨 가슴관을 삽입하고 두 달 넘게 인공호흡기 치료도 받아야 했습니다. br br갑작스런 탈장 증세로 전신마취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br br하지만 부모의 사랑과 의료진들의 노력 속에 소망이는 모든 고비를 꿋꿋이 견뎌냈고, 결국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br br[이병국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br"24시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기가 힘을 내줬고 옆에서 부모님들이 응원을 해줬고, 의료진들이 우리 아기처럼 봤기 때문에…" br br3.5kg 체중으로 퇴원하는 소망이는 스스로 호흡하는 건 물론, 엄마를 보고 웃으며 분유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회복했습니다. br br[김성혜 소망이 엄마] br"소망이 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쑥쑥 자라서 나중에 네가 컸을때도 이렇게 받은 사랑만큼 많은 사람들한테도 사랑을 베푸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어"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fres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20-01-22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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