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귀성객·역귀성객 모인 서울역br br [앵커]br br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연휴 기간 시시각각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고 있습니다.br br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역 연결해보겠습니다.br br 신현정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오전부터 서울역 분위기 전해드리고 있는데요.br br 각 지방에서 출발한 열차들이 서울역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br br 이곳 서울역에선 고향에서 명절을 보낸 뒤 서울로 돌아온 귀경객들과 역귀성한 어르신들을 배웅하려는 자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br br 도착한 이들, 떠나려는 이들 모두 양손에 음식과 선물 꾸러미들이 가득합니다.br br 특히 이번 명절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br br [앵커]br br 신 기자, 기차표는 사실상 매진 상태라고 하는데 지금 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br br [기자]br br 네, 오늘 오후 3시 기준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좌석 예매율은 95.1로 사실상 매진 상태입니다.br br 예매율은 어제(25일) 오후부터 이미 90에 육박했습니다.br br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하루 8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곳 서울역에 도착합니다.br br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지금이라도 취소 표를 공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br br 휴대전화 앱이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매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br br 입석은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열차 출발 1시간 전부터는 휴대전화 앱으로도 발권할 수 있습니다.br br 급한 마음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암표를 구매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반면 하행선 표는 여유로운 상황입니다.br br 구간별로 경부선 59.1, 호남선 56.5, 전라선 67.4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잠시 고향에 다녀오실 분들이나 역귀성한 분들은 표를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