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채는 '구독'과 '좋아요'…성행하는 '유튜브 점집'

복채는 '구독'과 '좋아요'…성행하는 '유튜브 점집'

복채는 '구독'과 '좋아요'…성행하는 '유튜브 점집'br br [앵커]br br 꼭 믿진 않더라도 재미 삼아 신년운세나 사주풀이 보는 경우가 있죠.br br 그런데 요새는 직접 역술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동영상 사회관계망 서비스 유튜브에서 이런 것들을 해주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br br 김지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구독자 수 6만명이 넘는 한 유튜브 채널입니다.br br 이미 수십만명이 본 이 영상은 올해 신년운세를 풀이해 주고 있습니다.br br "오늘은 한해의 운세를 미처 못 챙겨보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2020년 경자년 소띠 운세를 가지고 왔습니다."br br 발품을 팔지 않고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 점집인 셈인데. 이 곳 말고도 여러 채널이 성행 중입니다.br br 오프라인 공간에서 유행하던 타로점도 유튜브로 영역을 넓혀 30만 명 넘는 구독자를 둔 채널도 있습니다.br br 점을 보는 사람이 직접 카드를 뽑을 수 없기에 유튜버가 시청자를 대신해 카드 묶음을 뽑고 번호를 붙인 후 해석해 줍니다.br br 복채는 현금이 아니라, '구독'과 '좋아요'를 클릭해 광고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건데, 이용자는 무료라 취업·연애 등 고민들을 안고 시청하는 젊은 세대가 많습니다.br br "신년운세를 점집을 가서 본다거나 어른들은 그렇게 보셨을 거 같은데, 유튜브에서 신년운세를 한번 봤었는데, 거의 점 보는 거나 비슷한 기분이었고…"br br 하지만, 세대별로 온라인 점집에 느끼는 친근감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br br "유튜브로 신년운세를 본다는 건 처음 들어봤고요. 주변에서 유튜브로 신년운세를 본다는 건 아직 들어보지 못했고요."br br 성인 5명 중 3명 이상이 유튜버 활동을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설문 결과가 있는 지금, 유튜브는 역술로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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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1-27

Duration: 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