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사망자 100명 발생…발원지 우한서만 85명 사망 br 베이징·허난성 등 사망자 전국 확산…9개월 영아도 감염 br 우한시 당국 "최근 며칠 간 발열 환자 1만5천 명 발생"br br br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희생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확진자도 4천5백 명 넘게 발생하며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br br 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하루 밤사이 20명 넘게 희생된 겁니다. br br 중국 내 확진자도 4천5백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br br 하루 만에 천 명 넘게 급증하는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중국 후베이 성 당국에 따르면 후베이 성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진원지인 우한에서만 85명이 숨졌습니다. br br [저우센왕 중국 우한시 시장 : 갑작스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리의 계속적인 대응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위기 사태를 다루는 우리의 능력이 더욱 개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br br 수도 베이징과 허난성 등에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br br 특히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와 4세 유아도 감염돼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br br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중증 환자만 5백 명, 의심 환자도 7천 명에 육박해 사망자와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br br 우한시 당국은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만5천 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도 3만 명이 넘어 집중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br b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잇따라 전염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리커창 총리가 우한 현지까지 방문하는 등 최고 지도부까지 나서고 있지만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희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