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역 선정 혼선' 복지부 질타..."수용 능력·접근성 고려" / YTN

여야, '지역 선정 혼선' 복지부 질타..."수용 능력·접근성 고려" / YTN

국회 보건복지위, ’신종 코로나’ 긴급 현안 질의 br 복지부 차관 "주민 사전 양해 구하는 데 소홀" br 與 "반발 때문에 지역 옮겼다는 건 가짜뉴스"br br br 중국 우한에서 오는 교민들을 충남 천안에 수용하겠다고 했다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변경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정부가 사과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수용 지역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는데 여당 의원 지역구에서 야당 의원 지역구로 바꾼 정치적 판단 아니냐는 뒷말도 나옵니다. br br 최기성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중국 우한에 있는 교민 귀국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현안 질의가 이뤄졌습니다. br br 장관 대신 국회를 찾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수용 지역 선정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해 미안하다며 사전 양해를 구하는 데 소홀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 정부의 최종적인 선정 과정에서 발표된 지역의 소재, 시설과 다른 시설들이 언급됨으로써 특히 지역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br br 여당은 반발이 심해 지역을 옮겼다는 건 가짜뉴스라면서도 정부 발표 과정을 문제 삼았습니다. br br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에 가까울 공산이 커요.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 당국은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고 보입니다.] br br 한국당은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잘못됐다면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br br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 : 미국이나 호주가 땅이 넓고 시설이 많은데 (격리 수용을) 왜 공항 인근으로 가느냐, 왜 섬으로 가느냐, 왜 크루즈선으로 가느냐…. 다시 생각해야 됩니다.] br br 정부는 신청 교민이 최초 150여 명에서 700여 명까지 늘어나 천안에선 수용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서 아산과 진천이 최적의 선택지라고 반박했습니다. br br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 여러 가지를 같이 고려했습니다. 운영 주체나 수용 능력이라든지 그리고 관리의 용이성, 그다음에 공항으로부터의 무정차 접근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는….] br br 하지만 공교롭게도 최초 거론됐던 천안은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지만, 최종 확정된 진천과 아산은 모두 한국당 의원 지역구입니다. br br 야당에선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표가 날아갈까 걱정돼 장소를 바꾼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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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1-30

Duration: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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