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녀왔으면 징병검사 연기"...군, 유입 차단 '안간힘' / YTN

"중국 다녀왔으면 징병검사 연기"...군, 유입 차단 '안간힘' / YTN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5명이 나온 가운데, 군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청년들의 징병검사를 연기시키는 등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섰습니다. br br 또 장병들 자체 격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 군 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br br 임성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새해 들어 첫 징병검사가 시행됐습니다. br br 실내에서도 징병검사자들은 예외 없이 방역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br br [김동현 징병 검사자 : (신종 코로나를) 굳이 의식 안 하고 손발 잘 씻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외출하고 나서 손발 잘 씻고,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켰습니다.] br br 발열 등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이 발견돼 집에 돌아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br [모종화 병무청장 : 중국을 방문한 234명을 사전 파악하여 귀국 14일이 지나지 않은 11명을 우선 연기 조치했습니다.] br br 국방부 청사에서도 출입자들의 체온을 일일이 재며 의심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br 군은 이외에도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br br 환자 발생 지역의 부대는 야외 기동 훈련을 잠정 중단했고, 다음 달 2일 개시하는 예비군 훈련 기간도 한 달 넘게 늦췄습니다. br br 해외를 다녀온 장병 격리 조치도 강화했습니다. br br 중국 말고도 홍콩·마카오를 다녀와도 격리하고, 본인이 아닌 가족이 여행했더라도 마찬가지로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현재 격리 중인 장병들은 처음 120여 명에서 8백여 명까지 크게 늘었지만, 아직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는 없습니다. br br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 격리 인원이 증가한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제삼자 중에 해당 국가를 방문한 인원이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여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br br 군은 그러면서, 장병들의 외출과 휴가를 전면 제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의 군 내 유입을 막는 데 주력하면서, 감염 차단을 위한 범정부적 대응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임성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0-02-03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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