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쌍둥이 참변’ 부모도 위독한 상태…안타까운 사연

‘8살 쌍둥이 참변’ 부모도 위독한 상태…안타까운 사연

ppbr br 무면허 운전자가 낸 사고로 상대방 차의 8살 쌍둥이 자매가 숨진 가족, 알고 보니 부모도 위독한 상태라 아이들의 빈소도 차리지 못했습니다. br br안타까운 사연 박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검정색 SUV 차량. br br갑자기 뒤쪽으로 튕겨져 나옵니다. br br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던 무면허 운전자의 차량과 정면 충돌한 겁니다. br br피해 차량에는 운전자 부부와 8살 쌍둥이 자매가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어린 딸들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br br[피해 차량 운전자 가족] br"단란한 가정이었어요. 나들이 갔다가. 형하고 형수님이 힘들게 아기를 얻어서 키우고 있었던 건데. 너무 소중하게 얻은 딸들인데…" brbr사고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쌍둥이 자매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br br부모 모두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br br사고로 장기를 다친 쌍둥이 아버지는 오늘 장시간 수술을 받았습니다. br br쌍둥이 어머니는 골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r br사고 최초 신고자는 쌍둥이 자매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최덕만 최초 신고자] br"애들이 궁금해서 뒷문을 열고 봤더니 애들은 이미 사망한 것 같더라고. '안전벨트를 했구나' 하고 저쪽 차 가서 확인하는 중에 119 오고." brbr경찰 관계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조사 중이지만, 운전자가 사망해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가족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br br[피해 차량 운전자 가족] br"산 사람은 살려야 할 것 아니에요. 애들도 좋은 곳으로 보내줘야 하고…" br br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br brtebah@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3

Uploaded: 2020-02-04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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