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다녀간 제주에서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중국인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격리했는데, 오늘부터 주말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중국인 여성이 제주를 머무른 건 지난달 21일부터 25일입니다. br br 신종 코로나 잠복기는 최대 14일. br br 마지막으로 접촉한 버스 기사나 공항에 마주친 직원도 잠복기가 오는 7일이면 끝납니다. br br 이번 주말까지를 제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는 이유입니다. br br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 2월 7일까지 집중관찰대상자에게서 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은 현재로서는 2차 감염은 없다고 해석하고 끝내면 될 것 같습니다.] br br 중국인 여성 52살 A 씨는 제주를 여행하던 중에 수시로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A 씨와 함께 여행한 딸은 친척 부탁으로 약국이 보일 때마다 약과 마스크를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 제주도는 딸과 가이드 진술을 종합해 A 씨가 제주에 머물 당시 신종 코로나 감염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r br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팀은 현재까지 이들 모녀가 제주 체류 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증상 발현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br br A 씨와 접촉해 자가 격리하거나 능동감시 중인 사람은 모두 14명. br br 제주도는 최대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7일까지 A 씨 방문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또 효율적으로 확진 환자의 동선을 찾고 방역하려면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 등 민간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