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뒤 강력 한파…출근길 '꽁꽁'

입춘 뒤 강력 한파…출근길 '꽁꽁'

입춘 뒤 강력 한파…출근길 '꽁꽁'br br [앵커]br br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이 지났는데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br br 한파특보가 발효된 곳도 많은데요.br br 얼마나 추운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br br 이상현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춘천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공지천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올겨울 유난히 포근한 날씨에 얼음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요.br br 지금 보시면 살얼음이 얇게 낀 모습입니다.br br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br br 어제가 입춘이었음을 무색하게 하는데요.br br 그동안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오늘은 정말 춥습니다.br br 조금 전 새벽시장에도 다녀왔는데 이른 아침부터 나온 상인들은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중무장을 한 상태였습니다.br br 화로에 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br br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장시간 밖에 있어야 되는 상인들에게 추위만큼 야속한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br br 현재 중부지방을 비롯해 일부 남부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br br 특히 강원 산지와 태백, 평창, 철원, 양구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는데요.br br 오늘 오전 8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철원 김화와 설악산이 -20.4도, 향로봉 -20.1도, 양구 -14도 춘천 -10.7도를 기록했습니다.br br 특히 설악산 정상부는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가 -34도까지 떨어졌습니다.br br 오늘도 오늘이지만 내일이 더 걱정입니다.br br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21도, 철원 -17도, 춘천 -14도, 원주 -12도로 예보됐습니다.br br 정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br br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고 어제 눈이 내린 지역은 빙판으로 변해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br br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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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2-05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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