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아카데미 92년 역사 깼다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아카데미 92년 역사 깼다

ppbr br 탈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탔습니다. 그것도 4개나 탔습니다. br br안녕하십니까. 뉴스A 동정민입니다. br br우리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개상을 휩쓸었습니다. brbr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영어권이 아닌 영화가 작품상을 탄 건 처음입니다. brbr봐도 봐도 감격스러운 수상 순간을,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오스카 작품상, 기생충" br br환호성이 터지고, 왼쪽 주먹을 번쩍 치켜 들며 일어나는 봉준호 감독, br br참석자 전원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제작팀 전원이 아카데미 최고 영예상 수상자로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br br[봉준호 영화 '기생충' 감독] br"이런 놀라운 결과가 있어서, 아직도 얼떨떨하고 뭐가 이렇게 하면 꿈에서 깰 것 같은 느낌(입니다.)" br br기생충의 수상은 아카데미 역사를 바꿔놨습니다. brbr미국에서 1929년 아카데미가 시작된 이후, 영어를 쓰지 않은 영화가 최고 작품상을 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br특히 봉 감독은, 지난해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거머쥐는 세계 영화 역사의 두 번째 감독으로 기록됐습니다. br br[봉준호 감독] br"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진 건지. 정신없이 지금 막 술에 취한 것처럼 여기까지 와서 얘기하고 있어요." brbr"(감독상은) 봉준호" br br봉 감독은,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거장들을 제치고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brbr"제 영화를 미국 관객들이 모를 때부터 좋아했던 쿠엔틴 타란티노 형님 정말 사랑합니다." br br작품상과 감독상 외에, 기생충은 국제영화상과 각본상까지 받으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br br[윤수민 특파원]br"기생충은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50여개의 해외 영화상을 휩쓸었는데요. 오늘 아카데미 시상식의 오스카 상까지 거머쥐며 한국영화의 새역사를 썼습니다. br br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0-02-10

Duration: 02:3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