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민 가운데 3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br br 미국 전체로는 15번째인데, 미국 정부는 독감 환자도 코로나19를 검사해서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에서 15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br br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랙랜드 합동기지에서 격리 중인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미국으로 철수한 미국민 가운데 3번째 확진자입니다. br br 확진 환자는 기지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어젯밤 미국에서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했는데 오늘 아침 CDC는 15번째도 발표할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우한에서 왔으며 격리 상태에 있습니다.] br br 우한에서 전세기로 입국해 미군기지 5곳에 격리된 미국민은 모두 800여 명. br br 지난달 29일 첫 전세기편으로 미국에 도착한 195명은 2주간의 격리 생활 끝에 지난 11일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br br CDC는 하지만 이들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또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 오늘부터 CDC는 5개 도시의 보건부와 협력해 독감 감시망을 이용해 독감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이는 우한에서 대피한 미국민들 외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br br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