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2인자' 정현호 재소환...'삼성 합병' 최정점 수사 속도 / YTN

檢, '2인자' 정현호 재소환...'삼성 합병' 최정점 수사 속도 / YTN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그리고 삼성물산 합병 의혹 등과 관련해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br br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인 만큼 검찰은 경영 승계 작업 과정과 이 부회장의 개입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삼성물산 합병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을 재소환했습니다. br br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조사받은 지 8개월 만으로, 삼성 합병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지난해 6월) : (증거인멸 지시한 것 인정하시나요?)…. (이재용 부회장에게 증거인멸이나 지분 재매입 보고됐습니까?)….] br br 정 사장은 현재 삼성의 실질적인 2인자로, 이재용 부회장과 미국 하버드대 유학 시절을 같이 보낸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br br 검찰은 정 사장이 지난 2011년부터 삼성 미래전략실에서 일하면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이 산정된 과정을 자세히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미래전략실 등 고위 임원들이 경영권 승계의 목적을 인지하고, 그룹 차원에서 직접 관여했는지를 따져보는 겁니다. br br 또, 당시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 회계가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앞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전 미전실 임원들과 최측근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이 승계 과정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또 이를 직접 승인했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삼성 전·현직 수뇌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상당수 진행되면서 합병 의혹의 당사자인 이 부회장의 소환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br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02-14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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