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중국 '하늘길'...항공사 실적악화 '이중고' / YTN

꽉 막힌 중국 '하늘길'...항공사 실적악화 '이중고' / YTN

아시아나, 중국 노선 매출 19…운항 중단·감편 확대 br 이번 달 국내 8개 항공사 중국 노선 운항 70 급감 br "공항 시설 이용료 면제·항공유 세제 혜택 필요"br br br 중국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우리 항공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br 여행객이 급감해 갈 곳을 잃은 항공기가 늘고 있는 등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항공업계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br br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전체 운항 노선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이 19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 br br 전체 중국 노선 26개 가운데, 12개는 잠정 중단됐고, 12개 노선 운항은 감편했습니다. br br '코로나 쇼크'로 이번 달 국내 항공사의 중국 노선은 한 달 전보다 70나 급감했습니다. br br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 여행객들도 줄면서 이곳 노선까지 축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br br 하늘길이 멈추자 이번엔 휴직 행렬입니다. br br 항공업계 1위 대한항공을 필두로 휴가나 휴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br br 상황이 더 열악한 저비용항공사들은 훨씬 심각합니다. br br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 여파를 딛고 노선조정을 통해 겨우 한숨 돌리려던 상황에서 '코로나 복병'을 만난 겁니다. br br [최영욱 아시아나항공 PR팀 과장 :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길 바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선 감편, 직종별 무급 휴직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br br 코로나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어 실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지난해 대형·저비용항공사 가릴 것 없이 참담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던 터라 위기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항공업계는 공항 시설 이용료 면제와 항공유에 대한 할당 관세 적용뿐 아니라, 관련 업종인 여행·관광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 혜택 등 적자 폭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br br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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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2-16

Duration: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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