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대설주의보...월요일 출근길 비상 / YTN

서울 첫 대설주의보...월요일 출근길 비상 / YTN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 다운 눈이 내리면서 서울에는 첫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br br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은 모처럼 내린 함박눈을 반겼지만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비상입니다. br br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이른 오전부터 내린 함박눈으로 순백의 설원으로 바뀐 도심 공원, 봄비가 내린다는 '우수(雨水)'를 코앞에 두고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풍경은 한겨울로 돌아갔습니다. br br 유난히 눈이 귀했던 올겨울, 처음으로 내린 눈 다운 눈을 따라 연인들은 한강공원으로 나왔습니다. br br 함께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며 뒤늦은 겨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br br [차혜윤 서울 방배동 : 올해 눈도 많이 안 오고 그랬었는데 눈이 또 이렇게 많이 오니까 저희가 새로운 장면을 보는 거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br br 온 세상을 뒤덮은 눈 세상에 가장 신이 난 사람은 역시 개구쟁이들입니다. br br 부모들도 덩달아 동심에 잠겼습니다. br br [정상민 서울 구로2동 : 애들이 보니까 눈을 맞고 싶어 해서,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감정적으로 좋을 것 같아서 같이 눈 맞으러 나왔습니다.] br br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뜻밖의 선물이었습니다. br br [이소현 부산 범천1동 : 부산에는 올해 눈이 안 와서 아쉬웠는데 서울에 와서 이렇게 눈을 보게 되니까 되게 예쁘고 겨울 같은 느낌이 드네요.] br br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 산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일부 도로에서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br br 기상청은 눈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br 특히 월요일 아침엔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교통안전을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0-02-16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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