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렸던 오늘(1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차량 수십 대가 추돌했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는데요. br br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에 불이 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사고 당시 화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br br 터널 안까지 눈발이 들어와 도로에 쌓여 있습니다. br br 느릿느릿 서행하던 차량들, 비상등을 켠 앞차를 보고 가까스로 멈춰 서보지만, 곳곳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합니다. br br 차량이 엉켜있는 이때, 탱크로리 한 대가 빠른 속도로 터널 벽을 들이받더니, 멈춰있던 차량을 쓸고는 옆으로 넘어집니다. br br 뒤따르던 차량이 자리를 피하려 애써보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한 또 다른 탱크로리가 그대로 추돌하고…. br br 그 뒤를 다른 탱크로리가 들이받으면서 결국, 화재까지 발생합니다. br br 오늘 낮,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사고인데요. br br 이렇게 불이 난 이후 추가 사고가 잇따르면서 모두 30여 대의 차량이 추돌해,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습니다. br br 폭설이 내린 날 터널 안에서 발생한 아찔한 사고,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br br 경찰과 소방 당국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