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500만개 기업 충격파"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5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br br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중국 기업들의 임시 휴업 등으로 전 세계 500만개의 기업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br br 글로벌 비즈니스 조사회사인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기업 938곳을 포함해 최소 500만개 이상의 기업이 중국에 '2차 공급업체'를 두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습니다.br br 또한 "지난 5일 현재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중국 내 지역에 약 4만 9천개의 해외기업 지사나 자회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경제 전문 CNBC는 "코로나19가 올여름까지 억제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GDP 성장률을 1 포인트 깎아 먹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br br 앞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코로나19를 미국 등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협요인으로 꼽았습니다.br br "코로나19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중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나머지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br br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날 "코로나19가 글로벌 성장률을 0.2포인트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무디스의 전망은 "코로나19가 1분기 말에 억제될 것을 가정한 것"으로 "그렇지 않을 경우 글로벌 피해는 심각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