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5개월 앞두고…여자농구 사령탑 교체br br [앵커]br br 대한농구협회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딴 이문규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br br 올림픽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사령탑 교체가 결정되면서 올림픽 준비가 바빠지게 됐습니다.br br 정주희 기자입니다.br br [기사]br br 여자농구를 12년만에 올림픽 본선에 올려놓은 이문규 감독, 하지만 농구협회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감독을 새로 뽑기로 했습니다.br br 선수들을 혹사시켰다는 일부의 지적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br br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들이…더 많은 인재풀을 확보해서 어떤 분이라도 기회를 드리면서 올림픽을 위한 감독 선임을 하겠습니다."br br 어두운 표정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문규 감독은 올림픽 출전권을 땄는데도 비판받는데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br br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나 역시도 힘들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얘기가…"br br 농구협회는 다음 달까지 신임 사령탑을 선정할 계획입니다.br br 도쿄올림픽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지휘봉을 잡게 되는 신임 감독은 팀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숙제부터 안게 됩니다.br br 짧은 기간에 선수들을 선발해 완벽한 팀워크를 만드는 것은 더 어려운 과제입니다.br br 12년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여자농구.br br 전격적인 사령탑 교체 결정이 내려지면서 도쿄올림픽 준비가 더 바빠지게 됐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