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보다 위험한 코로나19…장기전 대비 필요

신종 플루보다 위험한 코로나19…장기전 대비 필요

신종 플루보다 위험한 코로나19…장기전 대비 필요br br [앵커]br br 코로나19의 영향이 국내에서 70만명을 감염시켰던 신종 플루보다 더 심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br br 치사율도 더 높고 초기 전파력도 매우 크기 때문인데요.br br 차단방역만이 아니라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코로나19 환자의 폐 CT 사진입니다.br br 폐렴 증상이 나타난 하얀 부분이 두드러집니다.br br 처음엔 경미하다 증상이 갑자기 심한 폐렴 증상이 나타나는 게 코로나19의 특징입니다.br br "초기에는 가슴 엑스레이에 정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br br 문제는 다른 바이러스성 감염병보다 전파력이 크다는 점입니다.br br "바이러스 배출이 초기부터 매우 많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고, 이 바이러스가 매우 쉽게 전파…"br br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2009년 국내에서 70만명을 감염시킨 신종 플루보다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br br 국내 발병 치사율은 0.02~0.2 정도로, 겨울철 독감의 4배 정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분명히 2009년에 유행한 신종플루보다는 더 심각할 것으로 봅니다.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독감, 이것을 코로나19에 대비해서 보자면 약 4배의 질병부담이…"br br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등은 더 위험합니다.br br "중국 자료에서 중증질병 그리고 사망은 대부분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서 발생했습니다."br br 초기 진단은 어려운데 전파력은 큰 코로나19.br br 방역만으로 완전 차단이 어려워진 만큼, 확산을 최대한 늦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시간을 버는 장기적 대책의 병행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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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2-21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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