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어 '방사능', 사면초가 도쿄올림픽 운명은? / YTN

'코로나' 이어 '방사능', 사면초가 도쿄올림픽 운명은? / YTN

IOC 위원 ’올림픽 취소 가능’ 발언에 日 전역 ’화들짝’ br 트럼프 "아베는 내 좋은 친구…도쿄올림픽 열릴 것" br 선수들 "불안하지만 훈련에 집중할 수밖에…"br br br IOC 위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발언해 어제(26일) 일본 열도에선 한바탕 소동이 일었죠? br br 그런데 이번엔 방사능 올림픽을 치를 수 없다는 세계 시민단체들이 IOC 본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br br 올림픽 개막까지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br br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IOC 위원의 폭탄 발언에 깜짝 놀란 일본은 총리부터 관방장관, 올림픽조직위원장이 줄지어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IOC의 공식입장이 아니었다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지 반나절 만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거들고 나섰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저도 봤지만 일본은 멋진 경기장 건설에 이미 수십억 달러를 썼습니다. 아베 총리도 이를 자랑스러워했고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br br 대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보도는 올림픽만 바라보고 몇 년을 준비해온 선수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얘기였습니다. br br [채드 르 클로스 남아공 수영선수 리우올림픽 남자 100m 접영, 200m 자유형 은메달 : 그런 말 하지 마세요. 하지 마시라고요. 올림픽을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어요. 취소될 거라고 생각 안 해요. 두고 보세요.] br br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실제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뾰족한 수가 없는 선수들로선 훈련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br br [사라 요스트롬 스웨덴 수영선수, 리우올림픽 여자 100m 접영 금메달 : 코로나19는 저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너무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거죠. 하루빨리 진정됐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당연히 무서워요.] br br IOC 위원의 대회 취소 가능성 폭풍이 채 가라앉기 전에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는 '방사능 올림픽을 중단하라'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br br 원자력 발전소 굴뚝 사이를 넘는 장대 높이 뛰기 피켓이 보이고 방독면을 쓴 시위자도 눈에 띕니다. br br 시위대는 IOC 책임자를 만나 도쿄올림픽이 열려선 안 되는 이유를 각종 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br br [콜린 고바야시 '방사능 올림픽'...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

Uploaded: 2020-02-27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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